Even when I was a small boy,

제가 어렸을 때

papa used to sit me on his lap

저희 아버지께서는 저를 무릎에 앉히시고는

and read to me from the Encyclopedia Britannica,

인사이클로피디아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을 읽어 주시곤 하셨죠

and we would say about dinosaurs.

예를 들어 공룡에 대해 찾아본다면

they would say something like,

백과사전에는 다음과 같이 나와있습니다:

This thing is twenty-five feet high and the head is six feet across,

이 공룡은 키가 25피트(7~8미터)이며 머리 둘레는 6피트(2미터) 정도이다.

and so he’d stop me to say,

그러면 아버지는 이 대목에서 읽기를 멈추시고는

“Let’s see what that means.

“그럼 이게 무슨 뜻인지 살펴보자.

That would mean that if he’s stood in our front yard

만약 우리 집 앞마당에 이 공룡이 서 있다면

he would be high enough to put his head through the window

머리가 여기 창문에 닿을 정도로 키가 크다는 말이겠구나

but not quite because the head is a little bit too wide.”

하지만 머리가 너무 커서 창문 안으로 들어올 수는 없겠다.” 라고 설명해 주셨죠

I was very exciting and interesting to think that there were animals of such magnitude

공룡처럼 큰 동물들이 살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벅차고 흥미로웠는데

but they all died out and at that time nobody knew why.

그 동물들이 어떻게 멸종되었는지 아무도 모른다는 것도 신기했죠

So that’s the way I was educated by my father.

저는 이런 방식으로 아버지께 교육을 받았습니다

Feynman's scientific style was always to look for the simplest,

파인만의 과학적 스타일은 어떤 문제가 있으면 항상 가장 단순하고

most elementary solution to a problem that was possible.

가장 기본적인 해결책을 찾는다는 것이었습니다

If it wasn't possible, you had to use something fancier.

그게 만약 불가능하다면 다른 복잡한 방식을 써야 했지만 말이죠

But no doubt,

의심의 여지없이,

part of this was his great joy and pleasure in showing people that he could think more simply than they could.

파인만은 남들이 쉬운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할 때 자신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기를 무척 즐겼습니다

But he also deeply believed,

이처럼 파인만이 굳게 믿었던 건

he truly believed, that if you couldn't explain something simply, you didn't understand it.

만약에 무엇이든 단순하게 설명할 수 없다면 진정으로 이해하지 못했다는 것이었죠

My cousin, at that time, who was three years older,

그즈음 저보다 세 살 위였던 제 사촌 형이

was in high school

고등학교에 다닐 때였어요

and was having considerable difficulty with his algebra

대수 문제를 푸는 것을 어려워 해

and had a tutor came,

과외를 받고 있었죠

and I was allowed to sit in the corner while the tutor would try to teach my cousin algebra,

저는 사촌 형이 대수학을 배울 때 곁에서 지켜봐도 된다는 허락을 받았어요

So problems like 2x plus something...

2x 더하기 몇을 구하라는 문제였던것 같은데..

I said to my cousin then,

제가 사촌 형한테 물어봤죠

“What’re you trying to do?”

“뭘 하려는 거야?”

You know, I hear him talking about x.

사촌 형이 x값에 대해서 중얼거리고 있었거든요.

He says, “What do you know, 2x + 7 = 15,”

그랬더니 형이 “2x + 7 = 15라는 식에서

he said and “You’re trying to find out what x was.”

x의 값을 구하고 있는 거야.” 라고 하더군요

so I said, “You mean 4.

그래서 제가 “4잖아...”라고 답했더니

He says, “Yeah but you did it with arithmetic,

형이 “그래, 하지만 너는 그 값을 산수로 구했잖아

you have to do it by algebra.”

대수로 구해야지.”라고 하더군요

And that’s why my cousin was never able to do algebra,

이래서 사촌 형은 끝내 대수를 할 수 없었던 겁니다

because he didn’t understand how he was supposed to do it.

사촌 형은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이해하지 못했으니까요

There was no way.

그런 식으로는 어림도 없죠

I learnt algebra fortunately by not going to school

저는 운이 좋아 학교에 다니지 않았기에 대수를 제대로 배울 수 있었거든요

and knowing the whole idea was to find out what x was

그래서 대수에서 중요한 건 x값을 구하는 것이 전부임을 알았고

and it didn’t make any difference how you did it,

그 값을 어떻게 구하든 큰 차이가 없다는 사실을 알았죠

there’s no such thing as, you know, ‘you do it by arithmetic,’ ‘you do it by algebra.’

대수를 구할 때는 ‘산수로 푼다’, ‘대수로 푼다’ 라는 법칙 따위는 존재하지 않으니까요

That was a false statement that they had invented in school

‘대수로 푼다’는 것도 학교에서 고안해 낸 엉터리 진술이었던 거죠

so that the children who have to study Algebra can all pass it.

그렇게 해야 대수를 배워야 하는 아이들이 모두 그 과목을 통과할 수 있으니까요

They invented a set of rules which if you followed them without thinking could produce the answer.

아이들이 사고하지 않아도 그들이 만들어 놓은 공식을 따르면 답에 이를 수 있도록 설계해 놓은 거죠

Subtract 7 from both sides,

양변에서 7을 빼고

if you have a multiplier, divide both sides by the multiplier and so on,

곱해진 숫자가 있으면 그 숫자로 양변을 나눈다. 라는 식으로 말이죠.

and a series of steps by which you could get the answer if you didn’t understand what you were trying to do.

본인이 뭘 하고 있는지 이해하지 못한 채 공식을 따라 하기만 하면 답을 얻게 되는 방식이니까요

I have a friend who's an artist

저에게는 예술가 친구가 한 명 있는데

and he's sometimes taken a view which I don't agree with very well.

그 친구는 가끔 제가 인정할 수 없는 말을 하고는 했죠

He'll hold up a flower and say,

예를 들어 그는 꽃 한 송이를 들어 보이며

"Look how beautiful it is,"

“이 꽃 정말 아름답지 않은가!”

and I'll agree, I think.

라고 하면 그건 저도 인정합니다

And he says, "you see, I as an artist can see how beautiful this is,

그러면 그 친구가 “예술가인 나는 이 꽃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알 수 있지만,

but you as a scientist, oh, take this all apart and it becomes a dull thing."

과학자인 자네는 꽃을 분해하여 분석하기 때문에 아름다움을 잃어버리게 되잖나.”라고 덧붙이는데

And I think that he's kind of nutty.

이럴 때 보면 이 친구가 정신이 나갔나? 라는 생각이 들죠

First of all,


the beauty that he sees is available to other people and to me, too,

그가 보는 아름다움은 저를 포함해 다른 사람들도 볼 수 있는 아름다움인데

I believe, although I may not be quite as refined aesthetically as he is;

저의 심미안이 그 친구만큼 세련되지 않았을지는 모르겠으나

but I can appreciate the beauty of a flower.

꽃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정도는 되거든요

At the same time,

하지만 동시에

I see much more about the flower than he sees.

저는 그 꽃에서 그가 보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I could imagine the cells in there,

저는 꽃 속에 있는 세포들을 상상할 수 있는데

the complicated actions inside which also have a beauty.

그 세포 속에서 일어나는 현상들 또한 아름다움을 내포하고 있거든요

I mean it's not just beauty at this dimension of one centimeter,

아름다움은 1센티미터 크기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뜻이죠

there is also beauty at smaller dimensions,

그보다 훨씬 더 작은 차원의 세계에도 아름다움은 존재하니까요

the inner structure.

그 내부 구조 속에도 말이죠

Also the processes,

이러한 과정 속에도 마찬가지고요

the fact that the colors in the flower evolved in order to attract insects to pollinate it is interesting

꽃이 색깔을 띠도록 진화한 이유가 수분(가루받이)해 줄 곤충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것이라는 사실은 매우 흥미롭습니다

it means that insects can see the color.

이는 곤충들이 색깔을 구분할 수 있음을 의미하니까요

It adds a question

그러면 이때 의문이 생기는데

Does this aesthetic sense also exist in the lower forms?

그렇다면 하등 생물체들도 인간처럼 미적인 감각을 지니고 있는가?

Why is it aesthetic?

왜 미적 특질을 가지고 있는 거지?

All kinds of interesting questions

와 같은 흥미로운 질문들은

which shows that a science knowledge only adds to the excitement and mystery and the awe of a flower.

과학지식이 꽃에 대한 흥미와 신비로움, 그리고 경이로움을 더 돋보이게 한다는 걸 보여줍니다

It only adds. I don't understand how it subtracts.

과학지식 덕분에 오히려 감상에 득이 되는데 방해가 된다니요..

Their father Melville Feynman

파인만의 아버지 멜빌 파인만은

worked for a company which made uniforms.

제복을 만드는 업체에서 일을 했습니다

This exposure to the military led to

항상 군인들과 마주했던 그는

a strong rejection of authority.

권위에 대해 강한 반발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A value he instilled in his son.

이는 그의 아들에게도 스며들었죠

One of the things that my father taught me was a disrespect.

아버지의 가르침 중에 하나가 바로 권위에 반대하라는 것이었죠

If you open a picture in the New York Times, maybe was a general.

뉴욕타임즈에서 사진을 보다가 군 장성이 나오면

And he'd say, "Now look at these humans.

아버지는 “이 사람들 좀 봐.

Here is one human standing here, and all these others are bowing.

여기 한 명이 서 있고 나머지 사람들이 허리를 굽혀 인사를 하고 있잖니

Now what is the difference?

이들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Why are they all bowing to him?

왜 이 사람에게 고개 숙여 인사를 하는 거지?

Only because of his name and his position,

단순히 그의 이름과 직위 때문이거든

because of his uniform,

제복을 입고 있기 때문이지

not because of something he specially did.”

그가 대단히 특출나서가 아니라 말이야.”

What Feynman hated worse than anything else was intellectual pretense;

파인만이 무엇보다 제일 싫어했던 건 지적 가식이었습니다

phoniness, false sophistication, jargon.

허위, 거짓된 교양, 전문용어와 같은 것들이었죠

Was it worth a Nobel Prize?

노벨상은 받을 가치가 있었나요?

As a... I don't know anything about the Nobel Prize,

그게... 저는 노벨상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합니다

I don't understand what it's all about or what's worth what,

저는 노벨상이 무엇인지 또 가치가 있는 것인지 잘 모르겠어요

but if the people in the Swedish Academy decide that

하지만 스웨덴 아카데미 사람들이

x, y, or z wins the Nobel Prize then so be it.

x, y 또는 z에게 노벨상을 수여하겠다고 하면 그러라죠.

I think that was entirely right and proper.

파인만의 노벨상 수상은 합리적이고 적절했다고 봅니다.

It was one of the best-earned Nobel Prizes there ever was, I would say.

역대 최고의 노벨상 수상 중 하나였다고 생각합니다.

I don't see that it makes any point that someone in the Swedish Academy decides that this work is noble enough to receive a prize.

저는 스웨덴 아카데미에서 이 사람의 업적은 고귀해서 노벨상을 수여해도 되겠다고 판단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해요

I've already got the prize.

제가 상을 받아보니

The prize is the pleasure of finding the thing out,

상은 그저 새로운 것을 찾는 것에 대한 즐거움이며,

the kick in the discovery,

발견에 대한 쾌감을 주는 정도입니다

the observation that other people use it

다른 이들이 제가 발견한 사실을 활용한다는 사실이

those are the real things,

진정 의미 있는 것이죠

the honors are unreal to me.

명예는 저에게 비현실적입니다

I don't believe in honors,

저는 명예를 믿지 않습니다

it bothers me, honors bother me. Honor’s epaulettes,

그저 짜증만 나네요. 명예는 저에게 견장일 뿐입니다.

Honor is uniforms.

유니폼과 같죠

My papa brought me up this way.

저는 아버지에게 이렇게 교육받았어요

I can't stand it, it hurts me.

그래서 참을 수가 없어요 마음이 아픕니다.